당진시청과 한국도로공사가 2023 제3차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영월대회 남녀 단체전 정상에 등극했다.
9월1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에서 당진시청은 대구시청을, 한국도로공사는 고양시청을 물리치고 남녀 단체전 제일 높은 곳에 우뚝 섰다.
4단 1복으로 펼쳐진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당진시청은 2번 단식에 나선 이준현이 대구시청의 강민성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치다 6-1,3-6,6-3으로 이기고 4단식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전역하고 당진에 둥지를 튼 심성빈이 6-3,2-6,7-6<3>으로 한선용을 제압해 종합전적 2-0으로 앞서 나갔다.
오찬영과 나정웅이 맞붙은 1단식에서 아쉽게도 4-6,5-3에서 나정웅이 경기를 포기해 당진시청이 먼저 3승 고지에 올라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대구시청은 3단식에서 박민종이 6-1,6-3 당진시청의 윤현덕을 이겨 영패를 모면했다.
당진시청의 최근철 감독은 “우리 팀의 에이스 권순우가 빠진 상태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궈낸 값진 우승이라 기쁘고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심성빈의 선전이 탄탄한 팀 전력 나타나 무척 고무적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좋은 성적으로 팀을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보답 하계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여자 단체 결승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고양시청을 3-1로 이기고 올 시즌 처음으로 단체전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장수하, 김예은이 고양시청의 류영은, 최서인을 각각 세트스코어 2-0으로 김하람이 장지오에게 기권승을 거둬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우승을 확정 지었고 고양시청의 에이스 안유진이 지선애를 6-1,6-1로 물리쳐 1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최종현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 고심했었는데 단체전에서 우승이라는 멋진 선물을 받아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특히 이대희코치와 선수들이 고된 훈련을 말없이 참여하고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해 만들어낸 결과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단체전에서 남녀 우승팀을 가려낸 대회는 남녀 단복식 및 혼합복식의 주인공을 가려 내기 위한 무한경쟁 체재로 돌입했다.
자료제공 실업연맹전 조직위원회
출처 :
대한테니스협회 (kortenni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