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근 광주시체육회 사무처장과 김광수 한국도로공사 스포츠단장 등이 3일 체육회관에서 ‘테니스단 광주시 연고협약식’을 마친 뒤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광주시체육회 제공>

 

한국도로공사 테니스단이 연고지를 광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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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는 3일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광주시체육회-한국도로공사 스포츠단 간 연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따라 도로공사 여자일반부 테니스단은 광주 연고팀으로 활동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여자 테니스단은 코칭진 2명, 선수 4명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2월 창단했다.

시체육회는 지난 1월부터 도로공사측에 팀 연고지를 광주시로 옮겨줄 것을 요청해 왔다. 그 결과 지난 5월 시체육회와 테니스협회, 도로공사 간 실무협의를 거쳐 광주 연고 유치에 최종 합의했다.

시체육회는 도로공사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팀 발전 방안 모색 등을 도로공사 스포츠단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시체육회는 도로공사팀이 서울에서 열릴 제100회 전국체전에 광주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있게 돼 경기력 향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 테니스 활성화와 꿈나무 선수 연계 육성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순근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한국도로공사 여자 테니스단이 광주에 연고를 두게 돼 광주 테니스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