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및 2022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한국도로공사의 에이스 김다빈이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6월 23일, 충주 탄금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김다빈이 고양시청의 안유진과 피 말리는 접전 끝에 2-1(6-3 3-6 6-4)로 이기고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김다빈은 단체전, 복식 우승과 함께 대회 3관왕에 올랐다.
김다빈은 첫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연속 3게임을 따내고 게임을 주도해 6-3으로 첫 세트를 따냈으나 안유진의 거센 도전에 게임스코어 3-3에서 3게임을 내주고 두 번째 세트를 마쳤다. 마지막 세트에서 김다빈은 경기 중반까지 4-2로 우위를 점하고 5-4까지 따라붙는 안유진을 6-4로 따돌리고 포효했다.
이로써 김다빈은 이번 대회 단체전에 이어 복식과 단식에서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을 차지하며 여자부 강호로서의 입지를 탄탄하게 지켜냈다.
경기 후 김다빈은 “국제대회 두 번과 실업대회에 연속으로 참여해 힘들었지만 대회 3관왕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두 번째 세트에서 갑자기 컨디션이 떨어져 애를 먹었지만 멀리서 응원 와 주신 아버님과 선수단 관계자들에게 꼭 이기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어 최선을 다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항상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늘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안성시청의 원투펀치, 김청의와 김재환이 대결해 맏형 김청의가 2-0(6-3, 6-3)으로 이기고 남자부 정상을 차지했다.
김청의는 “우선 최선을 다한 (김)재환이에게 수고했다는 말 전하고 언제나 우승은 기쁘고 즐겁다. 오늘 재환이가 몸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이겼지만 언제나 만나면 껄끄러운 상대다. 앞으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각자가 원하는 꿈과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경기를 지켜본 노광춘 안성시청 감독은 “김청의는 늘 솔선수범하는 착실한 선수다. 또한 후배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우리 팀의 맏형이다. 두 선수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김포시청의 김대한-이재명 조가 창단 3년만에 관록의 김청의-김재환 조를 2-1(4-6, 6-4, 14-12)로 꺾으며 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포시청의 최재원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열심히 노력했고 땀 흘린 보답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과 하면 된다는 것을 전해준 두 선수에게 정말 수고했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김다빈-임희래(이상 한국도로공사) 조가 같은 팀 소속의 김은채-임혜영 조를 맞아 경기시작 한시간 만에 2-0(6-0, 6-3)으로 이겼다.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김민성(대구시청)-정소희(경산시청) 조가 박성호(양구군청)-송경은(안동시청) 조를 2-0(6-3, 6-2)로 돌려 세우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6월 24일부터 7월 3일까지 경북 구미 탄금테니스장에서 제2회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 열린다.
자료제공=한국실업테니스연맹
(출처) http://kortennis.co.kr/sub_06.html?include=&mode=view&id=22775&lc=&sc=&mc=&gid=news&&&